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개통 1년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또 향후 5년내에 수백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통신사측은 예측했다. 북한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하고 있는 이집트 통신사 오라스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칼레드 비차라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까지 북한 경제가 훨씬 더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나아가 국제통신 시장도 분명히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차라는 “2010년 목표치를 달성한다면 고려링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자회사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4~5년 내에 가입자가 수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흔히 북한에서 휴대전화는 군이나 당내 엘리트 계층만이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10만명이라는 가입자 수는 휴대전화가 일부 특권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비차라는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비차라는 “2010년 목표치를 달성한다면 고려링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자회사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4~5년 내에 가입자가 수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흔히 북한에서 휴대전화는 군이나 당내 엘리트 계층만이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10만명이라는 가입자 수는 휴대전화가 일부 특권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비차라는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0-02-04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