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野, 6.2 지방선거 공천지분 나누자”

유시민 “野, 6.2 지방선거 공천지분 나누자”

입력 2010-02-19 00:00
업데이트 2010-0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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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참여당의 리더격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 방안으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 야4당이 공천 몫을 나눠 갖는 지분공천을 제안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야권의 연합공천 방법론을 묻는 질문에 “광역후보는 경쟁력 위주로 단일화를 하고 기초단체와 광역 지방의회는 각 정당에 대한 국민 지지를 감안,단일후보를 숫자로 나누면 전체적으로 단합하는데 아무 장애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합공천 시기에 대해 “후보등록 뒤 하는 것은 연대가 아니라 플레이-오프에 가까워 바람직하지 않다”며 각 당의 내부 경선에 앞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전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사실상 광역단체장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나서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 의회 선거는 각 당의 전국 지지율에 따라 경선 전에 공천 몫을 배분해 치르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25% 안팎에서 변화가 없는 가운데 참여당과 민노당이 각각 4~6%,진보신당이 2~3%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 정동영 의원과 손학규 전 대표 등이 정세균 대표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리더십을 형성,주도적으로 대응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장관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지방선거에서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정치행태,권력행사에 제동을 거는데 도움이 되면 출마하고 도움이 안되면 출마 안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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