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의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최근 국민중심연합(대표 심대평)과의 합당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발표한 점,6.2 지방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책임을 지겠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사퇴하는 것”이라며 당을 떠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평당원으로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연대는 그러나 내달 2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의 구성 논의는 하지 않고 한나라당과의 합당안만 추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한나라당과 합당이 마무리되는 7월초까지 노철래 원내대표가 당대표직을 대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대표와 함께 희망연대-국민중심연합의 합당을 추진했던 석종현 정책위의장도 이날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금명간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