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李대통령, 천안함 희생자 ‘직접 조문’ 검토

李대통령, 천안함 희생자 ‘직접 조문’ 검토

입력 2010-04-25 00:00
업데이트 2010-04-25 15: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순국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나 영결식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조문을 가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어떤 계기에,어느 곳으로 갈지는 좀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청와대는 오는 26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주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조문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함수 절단면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한 참모는 “오늘 합조단의 브리핑은 함수 인양을 계기로 사고 원인의 여러 가능성에 대해 잠정적으로 설명한 자리”라면서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일이 더 걸릴 것이기 때문에 원인을 단언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도 최근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제기하고 있는 ‘북한 개입설’에 대해 “오늘 발표는 이른바 ‘스모킹 건’(Smoking Gun.확증)을 잡고 한 내용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