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속보로 전달

日 언론, 속보로 전달

입력 2010-05-03 00:00
수정 2010-05-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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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3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특별열차가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을 통과했다는 사실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8시3분께 ‘북중 관계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발로 이같은 소식을 처음 전했다.

 이어 전 9시40분께에는 “단둥역은 3일 오전 5시(현지시각)까지 국제열차용 터미널이 봉쇄됐고 역 주변에 약 30대의 경찰 차량이 집결했다”며 “북중 국경에 있는 압록강 철교의 라이트가 평상시와 달리 새벽까지 줄곧 켜져 있었고,철교를 지켜볼 수 있는 호텔은 숙박객을 받지 않고 사실상 봉쇄됐다”고 엄중한 현장 경비 모습을 상세하게 전했다.

 지지통신은 오전 7시19분께 연합뉴스를 인용해 “북한 특별열차로 보이는 객차가 3일 오전 5시20분께 단둥역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이 이 열차가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고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도 연합뉴스의 보도를 실시각으로 전했다.

 니혼TV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단둥을 통과하는 특별열차를 촬영한 화면을 방영하며 열차의 겉모습이 2006년 1월 김 위원장 방중시에 탔던 열차와 똑같다고 분석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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