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차관 워싱턴 도착…안보리 회부 협의

천영우차관 워싱턴 도착…안보리 회부 협의

입력 2010-06-01 00:00
수정 2010-06-01 0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영우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31일(현지시간)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천 차관은 1일 국무부를 방문,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 및 국제기구를 담당하는 윌리엄 번즈 정무차관 등을 만나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 문제를 논의한다.

천 차관은 이어 이날 저녁 뉴욕으로 이동, 안보리 상임 이사국 및 주요 비상임이사국 대표들을 두루 만나 천안함 사건을 안보리에 회부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3일까지 계속될 천 차관의 이번 방미 협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안보리 회부 시기, 형식을 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주요 이사국들과 만나봐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천 차관이 뉴욕에 가는 길에 1차적으로 워싱턴에서 미국과 협의를 하고, 뉴욕에 가서 여러 나라 대표들을 만나봐야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3 / 5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