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교체 주창…새로운 정치 서막전당대회서 집단적인 움직임 표출예상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패하고 친노(親盧.친노무현) 386 인사가 주축이 된 야권 세력이 승리를 거머쥔 6.2 지방선거를 계기로 40대 신진 정치세력이 정치권의 무대에 전면 등장,차세대 리더로의 용틀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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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이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지방선거 이후 당내 쇄신책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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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경우,20∼40대에 이르는 젊은층의 표심을 놓친 것이 이번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반성 아래 새로운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내달초께의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 지도부를 여의도 안팎의 신진 정치세력으로 일신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은 선거 패배 후 잇따라 집단 모임을 갖고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거나 친이.친박 계파의 핵심 인사들이 당의 전면에 나서는 안된다는데 공감하면서 리더십의 획기적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원조 개혁소장파로 분류됐던 남경필,원희룡 의원 외에 소장의원 모임인 민본 21을 이끄는 김성식,개혁성향의 정태근,김선동 의원 등이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고,김태호 경남지사와 임태희 노동부장관 등 젊고 능력있는 당 밖의 인사들도 차기 리더십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과 ‘친노 386 인사’가 주축이 된 야권은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 등으로 약진하는 ‘돌풍’을 계로 사실상 40대 정치시대의 개막을 신고했다.
시도지사로 진출하며 야권 신진 정치세력의 대표주자로 도약한 송영길,안희정,이광재 당선인을 비롯해 당내 전병헌,강기정,조정식,최재성 의원,원외의 김민석 최고위원과 이인영,오영식,임종석,우상호 등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소장파들이 486의 간판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신 40대 기수론이 먹혀 이들이 대거 당 지도부로 진출할 경우 여의도 정치지형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될 것”이라며 “이들이 기존 정치문법에 구애받지 않고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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