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7.28 재보선을 9일 앞둔 19일 차별화된 선거전을 가속화했다.
한나라당은 ‘지역일꾼론’을 내세워 중앙당 차원의 대대적인 현장 지원유세에 나서는 대신 집권여당으로서 실효성 있는 서민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고공전에 집중했다.
민주당은 지도부 및 간판급 인사들을 총동원,‘정권심판론’ 확산에 매진,6.2 지방선거에 이어 심판론의 바람을 불러 일으킴으로써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한나라당
야권의 대대적 정권심판론를 차단하기 위해 한나라당은 ‘지역일꾼론’을 내세웠다.지난 14일 출범한 지도부가 재보선 행보를 자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앙당이 총동원될 경우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당 대 당’ 대결구도라는 야권의 전략에 말려들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대신 한나라당은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보임으로써 전국 7개 지역에 나선 후보들의 ‘지역일꾼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동시에 ‘소통’을 화두로 내걸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피부에 와 닿고 구석구석 스며드는 실효성있는 서민정책을 추진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또한 국민과의 소통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취임인사를 겸해 이날 자승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예방하는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동,‘소통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흥길 정책위의장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서민.민생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정부와 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재보선에서 야당의 지방권력 독점을 견제하고 중앙과 지방 정부의 소통창구가 되겠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야권의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연대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적극적 대응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고 정책위의장은 “발목잡기로 국민을 선동하고 표심을 얻으려는 후진적 정치행태”라고 비난했으며,조해진 대변인도 “언제까지 4대강 하나를 갖고 우려먹으려고 하느냐”고 가세했다.
한편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에서 이재오 후보의 ‘나 홀로 선거운동’은 계속되고 있다.이 후보는 이날 초복을 맞아 지역구 내 서울시립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을 벌인 데 이어 골목길 유세를 벌였다.
●민주당
6.2 지방선거에 이어 제2의 정권심판론을 띄우면서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을 비롯한 전략지의 공략에 집중했다.
특히 은평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겨냥해 4대강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나섰고 여권 비선라인의 인사개입 논란, 성남시의 채무 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불거진 지방재정 위기 등 정권심판론의 소재들을 쟁점화했다.
정세균 대표가 19일 야4당 대표 회담을 열어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공동대응에 착수하는 한편 성남시청을 방문한 것은 이런 전략에서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은평에 당 간판급 인사가 총출동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지역의 전세 역전을 위해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또 야권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고, 김근태 한명숙 고문도 은평 지원을 위해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4대강 전도사‘인 이 후보가 4대강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는 것은 상황을 호도하고 심판을 피하려는 전략”이라며 “야권 단일화가 절실하다. 어떤 기득권도 주장하지 않고 수평적 입장에서 보다 전향적 방안을 제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평을에 출마한 장 상 후보는 이날부터 교육.복지.의료.교통.환경 등 5가지 테마별 선거운동을 벌이며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민주당은 또한 정권 2인자로 꼽히는 이 후보와 충북 충주에 출마한 청와대 정책실장 출신의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를 겨냥, 정권 심판론의 연장선에서 ‘실세 심판론’도 부각시킬 방침이다.
정 대표는 이날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을 방문, 최종원 후보 지원 활동을 벌이며 손학규 정동영 고문은 은평을, 충북 충주와 인천 계양을에서 각각 표밭갈이에 나섰다.
연합뉴스
한나라당은 ‘지역일꾼론’을 내세워 중앙당 차원의 대대적인 현장 지원유세에 나서는 대신 집권여당으로서 실효성 있는 서민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고공전에 집중했다.
민주당은 지도부 및 간판급 인사들을 총동원,‘정권심판론’ 확산에 매진,6.2 지방선거에 이어 심판론의 바람을 불러 일으킴으로써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한나라당
야권의 대대적 정권심판론를 차단하기 위해 한나라당은 ‘지역일꾼론’을 내세웠다.지난 14일 출범한 지도부가 재보선 행보를 자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앙당이 총동원될 경우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당 대 당’ 대결구도라는 야권의 전략에 말려들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대신 한나라당은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보임으로써 전국 7개 지역에 나선 후보들의 ‘지역일꾼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동시에 ‘소통’을 화두로 내걸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피부에 와 닿고 구석구석 스며드는 실효성있는 서민정책을 추진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또한 국민과의 소통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취임인사를 겸해 이날 자승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예방하는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동,‘소통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흥길 정책위의장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서민.민생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정부와 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재보선에서 야당의 지방권력 독점을 견제하고 중앙과 지방 정부의 소통창구가 되겠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야권의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연대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적극적 대응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고 정책위의장은 “발목잡기로 국민을 선동하고 표심을 얻으려는 후진적 정치행태”라고 비난했으며,조해진 대변인도 “언제까지 4대강 하나를 갖고 우려먹으려고 하느냐”고 가세했다.
한편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에서 이재오 후보의 ‘나 홀로 선거운동’은 계속되고 있다.이 후보는 이날 초복을 맞아 지역구 내 서울시립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을 벌인 데 이어 골목길 유세를 벌였다.
●민주당
6.2 지방선거에 이어 제2의 정권심판론을 띄우면서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을 비롯한 전략지의 공략에 집중했다.
특히 은평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겨냥해 4대강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나섰고 여권 비선라인의 인사개입 논란, 성남시의 채무 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불거진 지방재정 위기 등 정권심판론의 소재들을 쟁점화했다.
정세균 대표가 19일 야4당 대표 회담을 열어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공동대응에 착수하는 한편 성남시청을 방문한 것은 이런 전략에서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은평에 당 간판급 인사가 총출동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지역의 전세 역전을 위해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또 야권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고, 김근태 한명숙 고문도 은평 지원을 위해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4대강 전도사‘인 이 후보가 4대강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는 것은 상황을 호도하고 심판을 피하려는 전략”이라며 “야권 단일화가 절실하다. 어떤 기득권도 주장하지 않고 수평적 입장에서 보다 전향적 방안을 제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평을에 출마한 장 상 후보는 이날부터 교육.복지.의료.교통.환경 등 5가지 테마별 선거운동을 벌이며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민주당은 또한 정권 2인자로 꼽히는 이 후보와 충북 충주에 출마한 청와대 정책실장 출신의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를 겨냥, 정권 심판론의 연장선에서 ‘실세 심판론’도 부각시킬 방침이다.
정 대표는 이날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을 방문, 최종원 후보 지원 활동을 벌이며 손학규 정동영 고문은 은평을, 충북 충주와 인천 계양을에서 각각 표밭갈이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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