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차관 프로필<특임·행안·병무>

신임 차관 프로필<특임·행안·병무>

입력 2010-08-13 00:00
업데이트 2010-08-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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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진 특임차관 내정자

 경향신문 정치부장 출신으로 기획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며 주관이 뚜렷한 ‘외유내강형’.

 이재오 특임장관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며,지난 7.28 은평 재선거에서도 선거 참모로 활약했고 ‘나홀로 선거’를 총괄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차관 내정도 이 장관의 적극적 천거에 따라 이뤄졌다는 후문.

 1990년대 초 정치부 기자 시절 민중당 사무총장을 지낸 이 장관과 인연을 맺은 뒤 지금껏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에 출마하려 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이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감사를 지냈다.지난해 철도노조 파업 당시 허준영 사장과 함께 ‘법과 원칙’에 따른 대처로 파업을 원만히 해결했다는 평가.이성희씨와 1남1녀.

 △경남 밀양(49) △부산 브니엘고.부산대 독문과 △경향신문 전국부장.정치부장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 전문위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감사 △㈔한국청소년스포츠연맹 회장

 ◇안양호 행안부 2차관 내정자

 행정안전부뿐 아니라 청와대,중앙인사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 등을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고 특히 민원제도와 행정 쇄신 업무에 일가견이 있다.

 행정고시 22기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총무처 제도담당관,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총무처 제도담당관 시절 민원 업무의 기초를 다지는 ‘민원사무 및 행정규제 기본법’을 만들어 국민권익위의 전신인 국민고충위원회를 출범시키는 역할을 했다.

 서기관 때는 미국 연방정부 관리예산처와 유엔 사무국에서 파견 근무해 영어 실력도 수준급이다.

 차분하면서도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한번 맡은 일은 철두철미하게 처리하는 스타일이다.부인 강은정씨와 2녀.

 △경북 김천(53) △고려대 행정학과 △총무처 제도담당관 △유엔본부 사무국 파견 △행자부 기획예산담당관 △광명시 부시장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중앙인사위원회 인력개발국장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김영후 병무청장 내정자

 군수분야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군수 전문가로 통한다.

 차관 발탁 대상으로 거론되지 않아 의외의 인사라는 평가도 있지만 인품과 업무,어학 능력이 뛰어나고 꼼꼼한 성격으로 업무 장악력이 탁월해 병무행정을 개혁하는데 적임자로 꼽힌다.

 작년 1월부터 육군중장 신분으로 국방부의 주한 미군기지이전 사업단장을 맡아 미군 측과 이전비용 등의 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6월 말 전역하고 계약직 공무원으로 사업단을 계속 이끌어왔다.

 1988년 31사단 군수참모를 시작으로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사업계획 및 사업통제 장교,6군단 군수참모,육군본부 군수참모부 계획예산과장,국방부 군수관리관실 군수협력과장,육군본부 군수참모부 군수기획처장 등 군 생활 상당 부분을 군수분야에서 보냈다.

 가족으로는 김경애(56) 씨와 1남1녀.

 △전남 목포(59) △문태고,육사31기 △육군본부 군수기획처장 △8사단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7군단장 △3군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주한 미군기지이전 사업단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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