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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모의 청문회로 실전 대비

김태호, 모의 청문회로 실전 대비

입력 2010-08-18 00:00
업데이트 2010-08-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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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에 대비해 각종 정책 현안에 대한 학습에 이어 모의 청문회로 실전 감각 익히기에 나선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총리실 간부들로부터 세종시 추진 상황 등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청문회에서 예상되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 왔다.

 현안에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 파문,4대강 사업 등 쟁점 사안들이 모두 포함됐다.아울러 그는 정부와 국회와의 관계설정,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개헌론 등 정치 현안 등에 대해서도 두루 ‘열공’해 왔다.

 18일에는 지방행정을 오래 다룬 만큼 다른 분야보다 다소 접근 기회가 적었던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학습에 치중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금주 내에 ‘모의 청문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계획이다.

 과거 경남지사 재직 중에도 농림수산식품위 등 국회의 국정감사를 받았던 경험이 있지만,인사청문회의 경우엔 야당의 화력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의 청문회를 통해 보다 충실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6명가량의 패널 인선 작업에 나섰다.모의 청문회도 국회 청문회처럼 이틀간에 걸쳐 열린다.첫째 날은 정책과 정치 분야를,둘째 날은 개인 신상과 관련된 항목을 다룬다.

 김 후보자는 이번 주 중 모의 청문회를 포함,국회 청문특위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 및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칠 방침이다.이어 내주 초 종합 정리를 거쳐 국회 청문회에 임할 계획이다.

 청문회 준비단장인 안상근 총리실 사무차장은 “김 후보자가 긴장 속에 열심히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문회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산 문제 등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는 데 대해 김 후보자측은 다소 당혹해하면서도 “중대한 사안은 없다”고 보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불법이나 투기,재산은닉을 위한 것들이 아니고 단순히 신고 과정에서 사무착오 등 조금 무관심한 부분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청문회 과 정에서 문제가 제기되면 정확하게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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