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통일부 “대북 쌀지원할 상황 아니다”

통일부 “대북 쌀지원할 상황 아니다”

입력 2010-08-30 00:00
업데이트 2010-08-30 11: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통일부는 30일 ”정부가 대북 쌀지원을 할 상황은 아니라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정부는 대북 쌀 지원을 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도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남북관계 상황과 북한의 전반적인 식량상황 그리고 쌀 지원 문제에 대한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5.24 조치‘가 유효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5.24 조치‘를 발표했고 대북지원도 원칙적으로 보류됐다“며 ”정부는 국내쌀 수급과 대북쌀 지원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또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수해지원 의사를 전달한 이후 북측의 반응이 없다고 밝혔고 대승호 송환 문제에 대해서도 ”현재로서 북한이 입장표명이나 관련사실을 통보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내달 상순 개최할 예정인 노동당 당대표자회와 관련해선 ”정부로서는 북한의 내부 정치상황,정치일정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평가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