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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해운 “구출 한국인 선원들 29일께 귀국”

삼호해운 “구출 한국인 선원들 29일께 귀국”

입력 2011-01-22 00:00
업데이트 2011-01-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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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의 구출작전으로 소말리아 해적에서 풀려난 화학물질 운반선 삼호주얼리호는 안전지대인 오만의 살랄라 항으로 항해 중이다.

 22일 삼호해운에 따르면 삼호주얼리호는 청해부대 최영함의 호송을 받으며 오만으로 항해 중이다.삼호해운 측은 “선박에 있는 통신장비가 손상돼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배가 시속 7노트 정도로 기동하는 것으로 들었다”며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내주 초 오만의 살랄라항에 도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살랄라항에 도착하면 부상을 입은 선장 석해균씨를 제외한 한국인 선원 7명은 곧바로 현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이후엔 휴식을 취하며 귀국일정을 정하게 된다.삼호해운 측은 “한국인 선원들은 항공편으로 대략 29일께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호주얼리호는 대체 선원들이 투입돼 정상 운항이 가능한지 점검하게 된다.삼호해운은 배의 상태를 봐야겠지만 간단한 수리와 보수작업을 거쳐 애초 목적지였던 스리랑카로 항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삼호드림호가 석방된 지 2개월여 만에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돼 ‘패닉’상태에 빠졌던 삼호해운 부산 본사는 크게 안도하면서 선원들의 안전귀국을 위해 바쁜 표정이다.

 삼호해운 관계자는 “부상을 입은 선장은 회복 정도에 따라 귀국일정이 잡힐 예정이며 나머지 선원들은 29일 전후 귀국할 수 있도록 현지와 조율 중”이라며 “선원 가족들은 따로 마중 나가지 않고 자택에서 선원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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