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타당성 없다면 신공항 못할 것”

안상수 “타당성 없다면 신공항 못할 것”

입력 2011-03-02 00:00
업데이트 2011-03-02 08: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논란과 관련, “이달 내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보고 정부가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공항 원점 재검토론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일반적으로 타당성 조사결과에서 두 곳 중 어느 한 곳이라도 타당하다고 결론이 나오면 그쪽에 사업이 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양쪽 다 못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다만 (이번 문제는) 또 다른 요소도 있다. 타당성이 없다고 해서 안한다고 단정짓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보고 정부가 여러 부분을 고려해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그는 4.27 재보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한나라당이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강원도와 김해을은 애초 민주당이 갖고 있던 지역이라는 점 외에도 구제역, 전세대란, 물가급등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강원도나 김해을 중 한 곳이라도 탈환해 이기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강원도와 김해을 등 두 곳) 선거에서 다 패배하면 레임덕이 와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까 이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하고 부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