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20일 취임 인사차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강창일·최재성 의원과 함께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찾아 대웅전을 참배한 뒤 자승 스님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에서 제일 힘든 건 역시 일자리”라면서 “2009년에는 예산을 통해 만들어내는 일자리가 80만개 정도였는데 올해는 56만개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추경안을 내놨다. 6월 국회에서 추경을 하는 게 제일 큰 소원”이라면서 “원장 스님께서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얘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21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자승 스님을 예방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에 자승 스님은 “한나라당이나 정부도 서민정책이 제일 우선 아닌가.”라면서 “공정사회와 서민정책이 우리 사회의 화두”라고 답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김진표(오른쪽) 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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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에서 제일 힘든 건 역시 일자리”라면서 “2009년에는 예산을 통해 만들어내는 일자리가 80만개 정도였는데 올해는 56만개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추경안을 내놨다. 6월 국회에서 추경을 하는 게 제일 큰 소원”이라면서 “원장 스님께서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얘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21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자승 스님을 예방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에 자승 스님은 “한나라당이나 정부도 서민정책이 제일 우선 아닌가.”라면서 “공정사회와 서민정책이 우리 사회의 화두”라고 답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1-06-21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