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 예정이던 ‘MBC스페셜-여의도 1번지 사모님들’(연출 김보슬) 편이 결방한다.
’여의도 1번지 사모님들’은 정몽준, 오세훈, 강기갑, 홍준표, 이광재 등 국내 유명 정치인 부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24일 밤 11시10분 방송될 예정이었다.
윤길용 MBC 시사교양국장은 21일 “두 달전 제작에 들어갔을 때와 지금 정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추진과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의 당 대표 경선 출마 등 민감한 정치 사안으로 인해 방송 후 정치적 중립성에 의문을 갖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결방 이유를 밝혔다.
불방이 결정되자 MBC 시사교양국 평PD협의회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담당 PD가 정치 일정이 끝나면 방송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윤 국장은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 못한다”며 “내용상 문제는 없지만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체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여의도 1번지 사모님들’은 정몽준, 오세훈, 강기갑, 홍준표, 이광재 등 국내 유명 정치인 부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24일 밤 11시10분 방송될 예정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윤길용 MBC 시사교양국장은 21일 “두 달전 제작에 들어갔을 때와 지금 정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추진과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의 당 대표 경선 출마 등 민감한 정치 사안으로 인해 방송 후 정치적 중립성에 의문을 갖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결방 이유를 밝혔다.
불방이 결정되자 MBC 시사교양국 평PD협의회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담당 PD가 정치 일정이 끝나면 방송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윤 국장은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 못한다”며 “내용상 문제는 없지만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체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