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감사원, 20여개 대학 등록금 예비감사

감사원, 20여개 대학 등록금 예비감사

입력 2011-06-26 00:00
업데이트 2011-06-26 14: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감사원은 다음달 초부터 20여개 대학을 선정,등록금 예비 감사를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예비조사 대상은 적립금 규모와 불용률,등록금 의존률,재학생 충원률,인건비 비율 등 대학의 재정과 운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감사원은 예비조사 과정에서 부실이 심한 대학은 표본으로 선정해 본감사에 준해 감사를 벌이는 등 예비조사의 범위와 강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본감사 대상은 예비조사 결과,지역·규모별 균형 등을 고려해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특히 이번 감사에서 대학과 학생,학부모 등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감사 결과의 공정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기획단계부터 ‘교육재정 감사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문위는 대학 관계자 2명,학생·학부모 3명,시민단체 2명,교육분야 전문가 4명,감사원 정책자문위원 2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되며 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13일 ‘교육재정 배분 및 집행실태’ 감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감사원 내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 감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양건 원장은 지난 22일 교육재정 TF 사무실을 방문,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실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은 이밖에 최근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저하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례적으로 과장급(20·23일),4·5급 직원(21일),6·7급(24일) 직원들과 오·만찬을 갖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29일에는 청소·경비 등 기능직 직원들과,내달 1일에는 실무자협의회와 오찬을 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