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병영문화혁신 100일 작전’ 돌입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100일 작전’ 돌입

입력 2011-07-07 00:00
업데이트 2011-07-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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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긴급 지휘관 회의

해병대는 지난 4일 발생한 총기사건과 관련해 전 장병이 ‘병영문화혁신 100일 작전’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해병대는 기존의 병영문화 혁신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해 군사작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력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장병을 상대로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인권전문가를 초청해 인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원들이 사회에서 전해 들은 해병대의 악습을 그대로 신념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모병과정에서부터 이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해병대는 이와 함께 오는 8일에는 평택 사령부에서 유낙준 사령관 주재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연다.

사령부 전 간부들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중대장 이상 전 지휘관과 참모들이 화상으로 함께 참여해 ‘해병대 병영문화의 문제점과 대책’에 관해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발생한 각종 사건이 간부들의 솔선수범이 이행되지 않은 것에서 비롯됐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기수열외’와 ‘호봉제’ 등 부대 내 각종 악습과 가혹행위를 없애나가는 데 적극 나서자고결의할 예정이다.

또 부대별로 병영문화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특히 교육훈련단은 신병 및 양성교육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해병대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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