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택 “대통령 前보좌관, 삼화저축銀 인수시도”

조영택 “대통령 前보좌관, 삼화저축銀 인수시도”

입력 2011-07-20 00:00
업데이트 2011-07-2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의 조영택 의원은 19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오랜 보좌관으로 활동한 윤모 IBK캐피탈 전 이사(감사위원)가 이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전종화씨가 대주주로 있는 씨모텍의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브로커 이철수씨와 공모했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IBK캐피탈은 지난해 4월 씨모텍이 제이콤 인수를 위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BW 가운데 5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며 “IBK캐피탈 실무자의 진술에 의하면 윤 전 이사는 IBK캐피탈이 씨모텍의 BW를 인수하도록 (회사 관계자들에게)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윤 전 이사는 브로커 이씨 등과 공모, 200억원을 씨모텍에 불법대출해 삼화저축은행 인수 자금으로 사용토록 하려다 실무자의 반대에 부딪혀 성사되지 못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이사는 브로커 이씨로부터 씨모텍의 BW를 인수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구속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