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의정활동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을 각각 3명씩 쓰도록 한 주관식 문항에서 여야 의원 23명이 김 의원을 꼽았다. 이어 박영선(오른쪽·민주당) 의원 11명, 박선숙(민주당) 의원 7명, 이정희(민주노동당) 의원 6명, 유승민(한나라당) 의원이 5명의 지지를 받아 ‘의정활동을 잘한 의원’ 상위 5걸에 올랐다. 이외에도 한나라당 권영진·정태근, 민주당 김재윤·김진애·최영희,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각각 4명의 의원으로부터 일을 잘한 의원으로 뽑혔다.
일을 잘한 의원 상위 10위에는 민주·민노·자유선진당 등 야권 의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설문에 참여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72명인 점을 감안할 때 한나라당 의원들이 야권 의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11-09-01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