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현대차, 의원들에 후원금 뿌려”

최재성 “현대차, 의원들에 후원금 뿌려”

입력 2011-09-16 00:00
업데이트 2011-09-16 14: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1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최대 수혜자로 판단되는 현대자동차가 계열회사 등을 동원해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가 확인한 의원만 해도 꽤 되는데 전부 돌려줘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것은 FTA 통과를 위한 간접적인 국회 유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얼토당토않은 청목회 사건으로 야당 의원들이 고통을 받는데, 이런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태도 불건전해서 어디라고 밝히지 않고 지인이라면서 영수증을 끊어 달라고 하고 보내 달라고도 한다”며 “이는 특정 기업에 의한 합법을 가장한 후원금이다. 온당치 않은 만큼 원칙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