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나경원 의혹 밝히고 사과해야”

김진표 “나경원 의혹 밝히고 사과해야”

입력 2011-10-20 00:00
업데이트 2011-10-20 10: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0일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의혹 백화점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솔직히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나 후보는 시가 1억짜리 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700만원으로 등록했고 변호사 시절 직원계좌로 수천만원의 수임료를 받아 탈루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무 관계 없다’고 하더니 나 후보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홍신학원의 이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드러났고, 2005년 사학법 개정 당시 이 학원을 교육부 감사에서 빼달라고 정봉주 전 의원에게 청탁했다”며 “국회의원 지위를 사적인 이해관계에 활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학원은 16대 국회 시절, 국회로부터 감사자료를 요청받자 오히려 회계자료를 불태웠다는 의혹이 있고 소속 교사들은 나 후보에게 정치후원금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내주부터 ‘통상조약 절차 및 국내이행에 관한 법률’, ‘무역조정지원법’, ‘중소상인 적합업종 지정 특별법’ 등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대책 관련 법안을 해당 상임위에서 심의할 것을 한나라당에 요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