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용경, 뉴세븐원더스 실체 의혹 제기

이용경, 뉴세븐원더스 실체 의혹 제기

입력 2011-11-15 00:00
업데이트 2011-11-15 15: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회 차원에서 조사해야”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15일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한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의 실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와 PBC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 “이 재단의 본부가 스위스에 있다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주소도, 전화번호도 없고 이메일로만 소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재단이 ‘뉴오픈월드코포레이션(New open world corporation)’이란 회사를 운영하는데 자연경관 선정 투표를 하려면 이 회사에 개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며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중복투표를 허용했는데 대다수가 전화 투표를 하기 때문에 통화료 수익을 목표로 한 게 아닌가 의심이 된다”며 “막판에 제주도가 10위권 안에 들어있다며 투표 독려를 했는데 투표 진행상황과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성금을 비롯해 200억∼300억원에 가까운 나랏돈이 든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애국심을 남용한 케이스”라며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의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