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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국민생각’ 2월 중순으로 앞당겨 창당”

박세일 “‘국민생각’ 2월 중순으로 앞당겨 창당”

입력 2012-01-26 00:00
업데이트 2012-01-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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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後 여ㆍ야 떠나 가치연대 가능”..창준비 인선 발표

중도신당인 국민생각(가칭) 창당을 주도하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26일 “4ㆍ11 총선까지 선거 준비 시간을 감안해 창당 시점을 2월말~3월초에서 2월 중순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창당이 돼야 각 후보가 예비후보로서 여러 준비를 하기쉬운 측면이 있어 가능하면 빨리 창당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생각은 내달초 광주시당을 시작으로 5개 시ㆍ도 지구당을 만든 뒤 같은 달 13일께 중앙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한나라당ㆍ자유선진당 등과의 보수연대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런 말을 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창당 작업이 우선이며, 그 이후에 선거공학적인 ‘이익연합’이 아닌 ‘가치연대’의 가능성이 열리면 여ㆍ야를 떠나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총재와의 물밑접촉설에 대해 “정치권 원로여서 직접 만나 국민생각의 창당 배경 등을 설명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합당 얘기를 나누진 않았다”고 밝혔고, 영입희망자로 거론했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선 “(정치 활동에 대한) 본인 생각을 정리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생각은 이날 당헌당규기초위원장에 김해룡 한국외대 교수, 정강정책기초위원장에 이용환 동국대 객원교수를 임명하는 등 창당준비위원회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기획위원장에는 박계동 전 국회 사무총장, 조직위원장에는 이원복 전 한나라당 의원ㆍ서종환 선진통일연합 공동대표, 정책위원장에는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ㆍ신도철 숙대 교수ㆍ조영기 고려대 교수 등을 각각 선임했다.

또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홍보위원장, 배일도 전 한나라당 의원은 노동위원장, 윤건영 전 한나라당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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