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주영 “대기업, 스스로 환부에 칼 들이대야”

이주영 “대기업, 스스로 환부에 칼 들이대야”

입력 2012-01-27 00:00
업데이트 2012-01-27 10: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27일 “대기업집단이 스스로 자신들의 환부에 칼을 들이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국민의 불만이 높아질수록 대기업 집단의 탐욕을 규제하기 위한 여러 제도와 조치, 정책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장동력을 키우는 업종에 몰두하기보다는 조직과 유통망을 이용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빵집이나 분식집 등 골목상권을 점령해 골목대장 놀이를 하는 대기업 집단에 대해 국민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왔다”면서 “한마디로 국제무대에서 크게 활약해야 할 박지성 같은 선수가 국내 골목축구에서 대장노릇을 하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그는 “다행히 어제 대기업집단이 골목상권 업종에서 철수하겠다는 조치를 스스로 취하고 나서 반갑다”면서 “대기업들이 국민의 박수를 받으면서 스스로 개혁하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대기업 집단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