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천, 쇄신의 화룡점정”

박근혜 “공천, 쇄신의 화룡점정”

입력 2012-02-02 00:00
업데이트 2012-02-02 11: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가치ㆍ비전 공유 모든 분들과 힘 모아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용의 그림을 그린다고 할 때 쇄신작업을 용이라고 하면 공천 작업은 마지막 눈을 그려넣는 화룡점정”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4ㆍ11 총선 공천심사를 진행할 공직후보자추천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국민 눈높이에 맞게 국민이 정말 원하는 공천을 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쇄신 노력을 설명하면서 “쇄신작업의 성공ㆍ실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공천위원 여러분은 칼자루가 아닌 쇄신 작업의 결정적 마침표를 찍는 붓자루를 쥐었고, 그 붓으로 화룡점정이 되도록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몸을 바쳐서라도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위원장직을) 맡았고, 여기 있는 공천위원들도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안다”며 “큰 뜻을 갖고 오만과 사심을 버리고 국민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당이 국민의 요구와 시대정신에 맞게 당의 가치와 방향을 전면 수정했고, 국민이 정말 원하는 인물을 공천할 수 있는 공천위 구성도 마쳤다”며 “생각과 사람, 이름까지 바꾸면 우리 당은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비대위원장은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에 대해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큰 틀에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모든 분이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