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석현 “민간사찰 문건이 두 군데 더 있다”

이석현 “민간사찰 문건이 두 군데 더 있다”

입력 2012-04-03 00:00
업데이트 2012-04-03 10: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3일 “검찰이 확보하지 못한 민간인 사찰 문건이 두 군데에 대량으로 더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이기영 경감이 사찰보고서 문건 6박스를 갖고 있고, 진경락 전 기획총괄과장의 차량에 사찰 보고서 문건이 수북하게 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5월 이 경감이 친형의 집에 민간인사찰 문건 6박스를 은폐했다는 제보를 받았는데 최근 한 언론이 확보한 류충렬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의 녹취록을 보면 ‘이 의원이 말하는 6박스 자료가 이 경감의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며 “제보 내용이 사실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검찰은 진 전 과장이 노트북을 숨기고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삭제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검찰이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한 이후에도 진 전 과장이 사찰보고서 문건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가득 갖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이 경감과 진 전 과장이 은폐한 사찰문건들을 조속히 압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