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안철수, ‘포럼’구성추진”…독자대선행보 본격화하나

“안철수, ‘포럼’구성추진”…독자대선행보 본격화하나

입력 2012-04-16 00:00
업데이트 2012-04-16 09: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12월 대선에 출마할 의지를 강력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안 원장이 최근 정치결사체인 ‘포럼’을 구성해 독자적인 행보를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를 위해 야권의 한 인사를 찾아 대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자리에서 “(대선에 출마하기로)마음을 굳혔다”며 “새로운 정치 실험에 나서겠다. 동참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원장의 이 같은 요청을 받은 야권 인사가 “정말 결심이 섰는가. 대선 도전이 쉬운 게 아니다”라며 우려를 표시하자 그는 “마음을 한번 먹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왔으며, 이제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기존 정치세력에 무임승차하지 않고 상황을 만들어 낼 각오가 돼 있다”며 “새로운 정치실험에 실패하는 일이 있더라도 실망을 주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안 원장 측근이 전했다.

안 원장이 ‘포럼’ 형태의 정치결사체를 출범시킬 경우 야권의 다양한 인사들의 참여가 이뤄져 정치권에는 또 다른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원장이 6월 이후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향후 그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진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