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기자회견…탈당 의사 밝힐 듯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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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당선자는 그동안 논문표절 의혹을 받아왔으며 박사학위를 수여한 국민대가 현재 표절여부를 심사중이다. 17일에는 “동아대 김태일 교수가 문대성 감독이 교수로 임용될 수 있도록 실적을 쌓아주기 위해 논문을 대필해 줬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당 안팎에서 탈당 압박이 거세졌다.
새누리당은 문 당선자의 표절 의혹에 대해 “학교측의 사실관계 확인이 끝나면 바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당에서는 여러 차례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면서 “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곧 처리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문 당선자가 탈당할 경우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은 151석에서 1석 줄은 150석이 돼 과반에 못미치게 됐다. 앞서 ‘동생 부인 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김형태(포항 남구·울릉) 당선자는 이날 오후 먼저 탈당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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