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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검찰 대선자금수사 안할수 없을 것”

박지원 “검찰 대선자금수사 안할수 없을 것”

입력 2012-04-24 00:00
업데이트 2012-04-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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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24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금품 수수 일부 시인과 관련해 “검찰은 대선자금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최 전 위원장이 지난 대선때 돈을 받아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는 것은 곧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대선자금 관계로 연결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구체적인 대선자금 규모는 알 수 없지만 한나라당, 새누리당 후보들은 상당한 정치자금을 사용했기 때문에 검찰에서 수사를 하면 국민이 경악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그는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김대중 세력, 노무현 세력, 한국노총, 시민단체 등 4개 세력이 균형있게 참여하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며 “친노(친노무현)-비노(비노무현)를 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어떤 경우도 승리할 수 없는 후보”라며 “박정희 유신독재의 공동책임자이며 이명박 정부 실정, 비리의 공동책임자인데다 검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정치로 필요할 때만 메시지 관리를 통해 이미지 정치를 하고 있다”며 “검증을 하면 할수록 문제점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우리 룰을 정해놓고 안 교수를 오라고 하는 것도 무리한 요구”라며 “당내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대선 후보를 결정하고, 미흡할 경우에는 안 교수와 박원순 시장식 단일화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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