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 경선, 1차서 무난히 승리할 것”

박지원 “원내대표 경선, 1차서 무난히 승리할 것”

입력 2012-05-02 00:00
업데이트 2012-05-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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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2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원내대표 경선 결과를 예측하며 “1차에서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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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1차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나머지 세 사람이 연대하겠다는데 판세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고 목표를 두고 있다. 잘 될 거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경선 승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언론사에 의사표시를 잘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내막을 알아보면 그래도 그 중에서도 박지원이 제일 앞서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해찬 상임고문과 당대표-원내대표 역할분담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당 원로들의 의견을 곡해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 총리와 박 최고위원이 앞으로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하니 그분들이 친노·비노 파벌을 떠나서 단합해 잘하라는 긍정적인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만약에 우리가 좀 과장·왜곡 해석했다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어른들한테 올렸다”고 답했다.

문재인 고문이 이 고문과 박 최고위원의 합의에 개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고문 말씀 스타일이 저희들처럼 뚝뚝 치고 나가지 않더라”며 “원내대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19대 국회의 방향에 대해 ‘금년 12월 대선까지 원내대표 할일이 막강하다’ ‘리더십 가진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누가 있을까요. 그 정도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내대표 경선은 박 최고위원을 비롯해 유인태·전병헌·이낙연 의원이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오는 4일 후보자 정견 발표에 이어 무기명 비밀투표가 진행된다.

재적의원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최다득표자와 차점자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유인태·전병헌·이낙연 의원은 3명 중 1명이 박 최고위원과 2차 투표를 치를 경우 지지표를 몰아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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