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원내대표 출마선언 “49%+α로 대선승리”

남경필, 원내대표 출마선언 “49%+α로 대선승리”

입력 2012-05-06 00:00
업데이트 2012-05-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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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는 영남 3선 김기현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6일 원내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5선에 성공한 남 의원(경기 수원병)은 쇄신파가 지지하는 주자로 나섰으며 3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남 의원은 여의도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올해 새누리당 최우선 목표는 대선 승리”라며 “총선 지지율인 49%+α로 대선에서 당당히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화합 + 중도외연확대 ▲강력한 대야 협상력 + 국회선진화개혁 ▲총선공약실천 + 국민감동 대선공약 ▲대선주자경쟁력 + 새누리당 경쟁력극대화 등으로 대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 의원은 “당내 화합이 대선승리의 필수조건인 만큼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어 당 화합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중도외연의 확대없이는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 새누리당을 외면하는 수도권과 2040세대, 절망에 빠진 청년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정국에서 불어올 야권의 정치공세를 단호히 막아내겠다”며 “국회선진화법은 의미있는 변화의 시작인데 국회의원 한분 한분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승리를 위해 절망에 빠져있는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 골목상권에 희망을 주는 경제민주화의 약속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은 최선의 복지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남 의원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민주통합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와의 대결에 대해 “연령별로 70대와 40대, 지역적으로 호남과 수도권, 정치적으로 동교동계와 쇄신파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돼 남경필이 원내대표가 되면 민주당 입장에서 ‘그림이 안된다’고 걱정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 60년 구조를 바꾸는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돼 야당의 협조없이 국회운영을 못한다”며 “대화와 협상을 1번으로 하고 무분별한 정치공세와 우리 대선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철저히 막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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