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낙선·낙천 의원들 美서 뭐하나 보니

새누리 낙선·낙천 의원들 美서 뭐하나 보니

입력 2012-05-23 00:00
업데이트 2012-05-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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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횡단 여행...‘백의종군’ 김무성 의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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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총선에서 낙선ㆍ낙천한 새누리당 의원 8명이 내달 북미 서부를 캠핑카로 횡단하는 배낭여행에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ㆍ안경률ㆍ안형환ㆍ조전혁ㆍ정옥임 의원 등은 오는 29일 18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면 미국, 캐나다의 서부도시와 국립공원을 찾아다니는 여행길에 오를 계획이다.

6월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캐나다 캘거리와 밴쿠버를 거친 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해안의 주요 도시를 훑으며 29일 LA로 되돌아오는 17박18일의 여정이다.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8인승과 5인승 캠핑카 두 대를 타고 움직이면서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로 했다.

몇몇 의원은 일부 구간에만 참여하며, 의원들의 미국 내 친인척이나 지인도 일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주일간 전남 배낭여행을 했던 김무성 의원이 제안했고 과거 미국 유학시절 자동차 여행경험이 있는 조전혁 의원이 실무 준비를 맡았다고 한다.

의원들은 배낭여행을 통해 함께 호흡하면서 18대 국회를 뒤돌아보고 정치 쇄신의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향후 정치적 진로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8대 국회를 끝내는만큼 마음 맞는 의원들끼리 머리 식히려는 것”이라며 “심각한 정치얘기를 할 게 있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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