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처님 가르침과 덕행이 널리 퍼지길”

李대통령 “부처님 가르침과 덕행이 널리 퍼지길”

입력 2012-05-28 00:00
수정 2012-05-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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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일 축하메시지..”화합하고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소망”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부처님의 가르침과 덕행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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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세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요 정치인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세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요 정치인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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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석탄일을 맞아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최광식 문화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은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자타불이(自他不二)’의 가르침으로 화합과 상생을 설파하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이웃을 돕는 ‘보시’와 ‘이행’의 정신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셨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불교는 삼국시대에 전파된 이래 우리 민족과 고락을 함께 해왔다”면서 “찬란한 문화유산을 창조했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호국정신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국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우리 대한민국은 전쟁의 상처와 빈곤의 굴레를 딛고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했고,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중심국가의 일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어려움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훌륭하게 극복했지만, 여전히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고 이념과 세대갈등, 빈부와 지역 격차도 아직 남아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부처님의 높은 공덕을 기린다”면서 “오늘 거리를 환히 비추고 있는 연등처럼 부처님 은덕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법요식에는 이 대통령을 대신해 최금락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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