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축하메시지..”화합하고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소망”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부처님의 가르침과 덕행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28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세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요 정치인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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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부처님은) 이웃을 돕는 ‘보시’와 ‘이행’의 정신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셨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불교는 삼국시대에 전파된 이래 우리 민족과 고락을 함께 해왔다”면서 “찬란한 문화유산을 창조했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호국정신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국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우리 대한민국은 전쟁의 상처와 빈곤의 굴레를 딛고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했고,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중심국가의 일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어려움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훌륭하게 극복했지만, 여전히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고 이념과 세대갈등, 빈부와 지역 격차도 아직 남아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부처님의 높은 공덕을 기린다”면서 “오늘 거리를 환히 비추고 있는 연등처럼 부처님 은덕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법요식에는 이 대통령을 대신해 최금락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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