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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출마결심 여부 질문에 “아니요”

안철수, 출마결심 여부 질문에 “아니요”

입력 2012-07-06 00:00
업데이트 201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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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 측 “여러 질문에 겹쳐 나온 답변일 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5일 대선 출마 결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의 부친상 상가를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원장 측 관계자는 “안 원장이 판단을 안한 것은 맞다”면서도 “오늘 상황에서는 여러 질문이 겹치는 가운데, 무작위로 연결되는 답이었을 뿐”이라며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안 원장은 오늘 책과 관련된 질문에만 정확히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오후 10시께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장례씩장에 도착한 안 원장은 취재진을 보고 “늦은 시간까지 수고가 많으시다”고 말했으나, 민주통합당 경선에 참여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피한 채 빈소로 들어갔다.

안 원장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면서도 “대선 출마 여부를 결심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 허허”라며 “다음 기회에 또 보자”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안 원장의 대선행보 관련 언급은 지난 5월30일 부산대 강연에서 “저에 대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저 스스로에 던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게 마지막이었다.

그는 현재 집필 중인 책이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에 “다 써야 나오겠죠. 책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안 원장은 빈소에서 분향을 한 뒤 문상온 안철수연구소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달 말 1학기 학사 일정을 마치고 방학을 맞은 안 원장은 현재 정치 사회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담은 에세이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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