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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박근혜 독선적, 대통령 되면 걱정”

안상수 “박근혜 독선적, 대통령 되면 걱정”

입력 2012-07-16 00:00
업데이트 201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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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독선적이고 대통령이 되면 큰 일이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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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해 “어느 한 사람의 말에 따라 당지도부까지 좌지우지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해 “어느 한 사람의 말에 따라 당지도부까지 좌지우지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전 시장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 박근혜 전 비상 대책위원장에 대해 “대통령이 아닌데도 저러니 대통령이 되면 정말 걱정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 어제 한 말이랑 오늘 한 말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이같은 주장은 박 전 위원장이 동생인 박지만씨의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은 일축하면서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의 당사자인 정 의원에 대해서는 “법 논리를 따지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라.”고 압박하는 등 대응 태도에 대한 논란을 지적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일단 불체포로 통과됐는데도 국민 여론이 들끓으니 번복했다. 158명이 헌법기관으로서 투표한 것인데 하루만에 입장을 뒤집는 것은 웃긴 일”이라면서 “어느 한 사람의 말에 따라 당지도부까지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부결 사태의 책임 소재와 관련해 박 전 위원장의 캠프 공보단장인 윤상현 의원을 지목했다. 그는 “본회의 전 의총에서 윤 의원이 반대 발언을 하니까 의원들은 부결이 박 전 위원장의 의중인 것으로 생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생계형 가계부채의 원금상환 5년간 즉시 유예, 대기업과 금융기업이 연간 순이익 중 일정 비율을 출자해 5년간 100조원의 ‘두레경제기금’ 조성, 기업ㆍ은행 기부금을 통한 서민 대출이자 탕감 등 서민층을 겨냥한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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