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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특정 후보의 사당화 지적 있을수 없어”

황우여 “특정 후보의 사당화 지적 있을수 없어”

입력 2012-07-16 00:00
업데이트 2012-07-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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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정두언 탈당 등 이미지 개선조치 이행돼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일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사태 과정에서 ‘박근혜 사당화’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특정 후보의 사당화라는 지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박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특정 후보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우려섞인 보도와 당내 일부 인사의 비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 해결책으로 제시한 4개안은 11일 오후 9시 긴급최고위원회에서 기본방향을 논의했고 13일 의원총회를 연 뒤 그날 아침 최고위를 해 입장 정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날 오전 10시 의총에서 토론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후에 다시 최고위를 소집해 최종 의견을 결정한 뒤 오후 의총에서 확정했다”며 “그에 따라 대국민 사죄를 비롯한 원내대표 복귀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 이런 일련의 과정은 토론과 의결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에 대해서는 “당 개혁에는 고통과 희생이 따르는 법이므로 특권폐지를 위한 단호한 쇄신안을 마련해 주도면밀한 추진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쇄신안을 입법과 제도개선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약속한 말을 지키지 못한데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그것을 지키려 노력했으나 여러 상황 변화가 생기고, 당의 이름으로 다시 복귀하자는 이야기가 있어 부득이 제가 뱉은 말을 지킬 수 없게된 점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에 대해서는 “정 의원이 체포동의를 받은 것과 똑같은 상황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문제나, 탈당 등 당 이미지 개선에 해당하는 조치는 확실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이 제대로 안되면 그동안 추진해온 쇄신 노력에 대해 국민의 의심할 것”이라며 “앞으로 쇄신과 관련해 더욱 확실하게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당이 특정인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사당화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누워서 헐뜯는 소리,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에 함부로 하는 소리는 진중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검찰 강압수사 의혹 제기 및 박지원 원내대표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저축은행 의혹 제기를 거론, “사실이 아니라면 야당의 두 대표는 정치권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데 대해 응분의 법적ㆍ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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