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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소위 구성’ 놓고 여야 대립

국회 환노위, ‘소위 구성’ 놓고 여야 대립

입력 2012-07-24 00:00
업데이트 2012-07-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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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소위원회’와 ‘산업재해 문제 해결을 위한 소위원회’ 등 소위원회 구성을 놓고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환노위 소속 야당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계의 중요 현안인 쌍용차와 삼성 백혈병 관련 산재소위 구성을 촉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현재까지 합의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쌍용차 정리해고로 22명이 자살 등으로 소중한 생명을 마감했고, 삼성전자 백혈병 등 산재와 자살로 56명이 죽음에 이르렀다”며 “잇따른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며 국가가 책임질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계나 일부 보수언론의 우려처럼 ‘여소야대’로 구성된 환노위의 횡포가아니다”라며 “이런 비극적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새누리당은 소위 구성에 즉각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새누리당 환노위 소속 의원들이 저를 제외하고 전부 초선이어서 현장상황을 심도있게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웬만큼 파악한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삼성 백혈병 피해자 증언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환노위는 환경부와 기상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4대강 수질 악화, 기상장비 입찰 특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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