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왼쪽)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오른쪽) 대선 후보가 단독 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박 후보가 만나는 것은 지난해 12월 22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회동 이후 8개월 만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박 후보가 오찬 겸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회담은 박 후보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 후보가 당선되자 이 대통령이 박 후보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고 박 후보가 “언제 한번 만나자.”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