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방어훈련 항의… 정부, 일축

日, 독도방어훈련 항의… 정부, 일축

입력 2012-09-07 00:00
업데이트 2012-09-07 16: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한 日공사, 외교부 방문

일본 정부가 7일 우리 정부의 독도 방어훈련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했다.

구라이 다카시(倉井高志)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를 방문,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약 1시간 가까이 면담했다.

일본 측은 한국의 독도 방어훈련에 반대해 온 기존 입장을 전달했으며 우리 측은 이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라이 총괄공사는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를 빠져나갔다.

그러나 이날 면담은 통상적인 외교채널간의 접촉이어서 일본이 항의서한을 전달하지는 않았고 양국간 갈등을 잘 해결해 보자는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우리 해군과 해경은 이날 오전부터 독도에 불법 기습상륙하는 외국인과 선박을 저지·퇴치하기 위한 독도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일본은 지난달 31일 고위급 외교채널을 통해서도 우리 정부의 독도 방어훈련 방침에 항의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