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추경 편성, 다소 시기 놓쳤다”

장윤석 “추경 편성, 다소 시기 놓쳤다”

입력 2012-09-11 00:00
업데이트 2012-09-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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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Y ‘출근길 인터뷰’..”5조-7조 재정투입땐 추경과 같은 효과”

새누리당 소속 장윤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1일 정치권의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논란에 대해 “추경을 편성하기에는 다소 시기를 놓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 보도채널 뉴스Y의 ‘출근길 인터뷰’에 출연해 “굳이 추경이 아니라도 5조~7조원 가량 재정을 투입하면 추경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어제(10일)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기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복지포퓰리즘 논란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깨뜨려가며 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시대가 변했다”며 “특히 저출산 시대에 국가책임인 보육을 놓고 복지포퓰리즘이라고 하면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다만 성장의 뒷받침없는 복지는 허구이며 성장과 복지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면서 내년도 예산심의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경기활성화ㆍ미래성장동력ㆍ민생안정ㆍ국민안전 등을 꼽았다.

그는 연말 대선을 앞둔 ‘부실 예산심의’ 우려에 대해 “이번 예산은 차기 정부가 사용할 예산”이라며 “대선에서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오히려 여야가 국익을 위해 상생할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를 마치고 11월 한 달 기간이면 예산안 심의에 부족하지 않다”며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대선후보 등록일(11월25~26일) 이전까지 예산을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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