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민주, 安 다운계약서 의혹도 용납 말아야”

서병수 “민주, 安 다운계약서 의혹도 용납 말아야”

입력 2012-09-28 00:00
업데이트 2012-09-28 11: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공직자 자질에 추상 같았던 민주당, 이중적 행태”

새누리당 서병수 중앙선대본부장은 28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과 관련,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를 낙마시킨 민주당이라면 응당 안 후보의 다운계약서 의혹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2차회의에서 “불과 두 달 전인 7월 김병화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다운계약서 문제를 지적했던 민주통합당이 안 후보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다운계약서 작성 시기도 김 후보자는 2000년, 안 후보는 2001년으로 비슷하고 거래가격에서도 김 후보자는 4억5천만원, 안 후보는 4억6천만원짜리 아파트를 각각 2억3천500만원과 2억5천만원에 신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당혹스럽다’는 내용의 논평을 낸 것이 고작”이라며 “공직자의 자질에 추상 같았던 민주당이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아가 안 후보 본인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논문표절 의혹까지 제기된 점을 언급하면서 “안 후보는 대선캠프 이름을 ‘진심캠프’로 결정했는데 탈세와 논문 무임승차 의혹까지 드러난 마당에 본인의 진심부터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안 후보는 대선 출마선언에서 ‘정치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고 말했는데 이제는 ‘안철수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는 게 국민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법원의 유죄 확정에 따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결은 당선을 위해서라면 돈 거래도 마다하지 않는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집단에 대한 판결”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무리한 판결’ 운운하며 사법부 권위에 흠집내는 데 열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