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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제민주화 ‘정책+현장’ 투트랙 행보

안철수, 경제민주화 ‘정책+현장’ 투트랙 행보

입력 2012-10-14 00:00
업데이트 2012-10-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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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4일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첫 정책으로 강도 높은 재벌개혁 방안을 쏟아낸 뒤 곧바로 중소 상공인 등 자영업 종사자들을 만나러 달려갔다.

재벌 개혁을 통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경제 주체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를 서민 삶의 현장에서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안 후보는 오전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재벌개혁, 금융개혁, 혁신경제 및 패자 부활 등 경제민주화 7대 과제를 발표한 데 이어 오후에 동교동 카페 ‘슬로비’에서 자영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다 사회적 카페를 창업한 경험을 ‘골목시장 분투기’라는 책으로 펴낸 강도현(34)씨 등이 참석한다.

안 후보는 경제민주화 자체도 중요하지만 자영업자 스스로 자구적 혁신 노력을 통해 성장 동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후보 측이 전했다.

안 후보는 경제민주화 정책 발표에서 “시장에서 장사가 안된다고 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은 일자리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어르신들은 지하철에서 굽은 허리를 잡고 까치발로 폐지를 수거한다”며 경제발전에서 소외된 서민 생활을 묘사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출발점이 재벌개혁이라고 강조한 그는 “협동조합운동이 약자의 힘을 키우는 경제민주화의 결승점”이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가게운동’을 제안했다.

안 후보가 출마 선언 때부터 주창해온 경제민주화·복지 등 사회안전망과 혁신 경제가 선순환하는 ‘두 바퀴 자전거’ 모델을 적용한 것이다.

한편 안 후보는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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