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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선 후 첫 충북行… 중원 공략ㆍ일자리행보

文, 경선 후 첫 충북行… 중원 공략ㆍ일자리행보

입력 2012-10-17 00:00
업데이트 2012-10-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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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7일 후보 확정 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 ‘중원’의 민심잡기와 일자리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간다.

충북은 역대 선거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쏠림 현상이 적어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지난 8일과 10일 각각 충북을 방문해 세몰이에 나선 것도 이런 점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음성의 한 농원을 방문, ‘취농 부부’를 만나 유기농업과 2차 가공의 비법, 필요한 국가 지원에 대해 듣고 정책 구상을 밝힌다.

취농인은 귀농과 달리 농업에 대해 비전을 갖고 직장에 취업하듯 농업에 종사하게 된 사람을 뜻한다.

한편 이날 오전 김대중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참석하지만, 문 후보는 충북 일정으로 불참하게 됐다.

이에 이인영, 김부겸, 박영선, 안도현, 이낙연, 이학영 등 선대본부장들과 의원들이 총출동해 ‘호남 잡기’에 나선다고 캠프 측은 전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용광로 선대위’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지역 선대위도 하나가 돼 정권교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과학비즈니스 벨트 등 지역발전사업도 공약화해 전달한다.

지역 선대위 출범식은 현재까지만 17곳이 확정됐으며, 문 후보는 차례로 해당 지역을 방문해 민심잡기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캠프 측은 전했다.

문 후보는 이어 청원의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을 방문, 입주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지식산업의 중요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조한다.

저녁에는 지역 시민사회 원로 50여명과 만나 만찬을 한 뒤 귀경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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