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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영 “박근혜 지지…경찰공약 실현에 최선”

이무영 “박근혜 지지…경찰공약 실현에 최선”

입력 2012-10-21 00:00
업데이트 2012-10-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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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폐지엔 반대…경찰청장 임기제 지켜져야”

이무영 전 경찰청장은 21일 “경찰의 수사권 문제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무영 전 청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수사권 문제는 10만 현직 경찰과 150만 경찰 가족의 평생 숙원”이라며 “내 생각이 박 후보의 공약에 들어가 있으며, 실현되도록 공증인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19일 “경찰 수사권이 확립되고 수사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사ㆍ기소를 분리해야 하지만 현실적 여건을 감안, 우선 검ㆍ경 협의를 해서 수사권 분점을 통한 합리적 배분을 추진하겠다”며 경찰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전 청장은 “헌법에 구속영장은 검사의 신청에 의해 발부받는다는 구절이 있다”며 “이것이 변하지 않는 한 아랫선에서 경찰이 자율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부분은 현실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대 폐지와 관련한 일각의 의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고, 경찰청장 임기제도 박 후보의 공약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 경비 근무를 하던 경찰 소대장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와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한 이 전 청장은 “국민대통합과 조국의 안전된 균형발전을 위해 진심과 신뢰의 후보, 원칙이 있고 준비된, 그리고 믿음이 가는 박 후보를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데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부터 2년간 경찰청장은 역임한 그는 또 “선진국으로 가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지역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공동경선선대본부장을 맡기도 했던 이 전 청장은 “이념과 정책이 완전히 다르다는 인식을 갖게 돼 바로 그만두겠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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