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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일자리 정책행보 이어 원로 교수들과 만나

安, 일자리 정책행보 이어 원로 교수들과 만나

입력 2012-10-21 00:00
업데이트 2012-10-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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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ㆍ언론ㆍ환경ㆍ노동 분야 원로교수들 고견 청취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1일 일자리 정책 행보에 집중하는 한편 원로교수를 만나 사회 현안에 대해 고견을 들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통합적 일차리 정책’을 직접 발표, 수치만 앞세우는 일자리 정책을 내놓기보다는 일자리 창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몇 십만개, 몇 백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리지 않겠다”며 “대신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 반드시 그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안 후보의 발언은 ‘일자리 대통령’을 자임하며 “좋은 일자리 50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각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또 안 후보는 부자 감세로 혜택을 본 대기업과 4대강 사업으로 대표되는 토건사업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는 몸싸움, 날치기까지 하면서 부자와 대기업의 세금을 깎아주고 4대강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하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주장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정부정책을 일자리창출형ㆍ고용친화형으로 바꾸겠다며 ▲사회통합적일자리특별법제정 및 관련 기금 마련 ▲고용평등기본법 제정 ▲청년고용특별조치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안 후보는 종로구 사간동의 한 식당에서 농업ㆍ언론ㆍ환경ㆍ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원로교수들을 만나 우리사회 문제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교수들과의 대화에 앞서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산적되어 있다”며 “(원로교수들의) 경륜과 지혜를 통해서 좋은 해결방법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정영일ㆍ이정전ㆍ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강대인 건국대 명예교수, 황한식 부산대 대학원장,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 교수, 조우현 숭실대 경제학 교수가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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