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李대통령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연말연시돼야”

李대통령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연말연시돼야”

입력 2012-12-10 00:00
업데이트 2012-12-10 08: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04차 라디오연설..”최고 복지예산 편성했으나 한계”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정부는 역대 최고 복지예산을 편성하고 어려운 분들에 대한 도움을 계속 넓히고 있지만, 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기부ㆍ나눔문화’의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 등으로 방송된 제104차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서로 돕고, 마음이 따뜻한 사회야말로 진정한 선진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경제가 상대적으로 세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우리 또한 성장률이 낮아지고 투자 감소로 일자리 창출이 둔화하면서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돕고, 건강을 보살피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겨울철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소년ㆍ소녀가장 및 한 부모 가정에 난방유 등유 지원 ▲연탄쿠폰 지급 ▲독거노인 의료지원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무료 돌봄교실▲급식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겨울철에는 일용직 일자리가 줄면서 저소득층 생계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연중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일자리 사업은 내년에는 종전보다 2만5천여명이 많은 59만명으로 확대하고 조기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도 생활 속에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은 마음을 가득 채우는 일이고, 함께하는 행복은 더 커진다고 한다”면서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밝히는 연말연시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지.>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