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MB, 부처 이기주의 경고…정권 인수기 부작용 점검

MB, 부처 이기주의 경고…정권 인수기 부작용 점검

입력 2013-01-15 00:00
업데이트 2013-01-15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각 부처의 복지부동과 이기주의 행태에 대해 ‘경고장’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권 인수인계 시기의 어수선한 틈을 타서 부작용이 심각해질 수 있는 정책들을 각 부처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게 없는지 각 수석실이 중심이 돼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임기 막바지에 정부의 복지부동이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무리한 정책 추진, 인허가 끼워넣기 행태가 없는지 청와대가 점검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같은 언급은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 업무 보고에서 각 부처의 기득권 지키기 등 조직적인 이기주의 행태가 감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직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각 부처의 ‘언론플레이’나 부처 간 영역 다툼, 몸집 불리기 등 구태에 대한 경고를 한 셈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3-01-15 6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