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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평가ㆍ정치쇄신위 인선ㆍ활동 어떻게

민주 대선평가ㆍ정치쇄신위 인선ㆍ활동 어떻게

입력 2013-01-20 00:00
업데이트 2013-01-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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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당 재건의 명운을 걸고있는 대선평가위원회와 정치쇄신위원회의 세부 인선 작업 및 활동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대위는 20일 저녁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각 위원회의 위원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르면 21일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 각 위원회는 9 ∼10명으로 구성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대선평가위는 전체 위원의 3분의 2 정도가, 정치혁신위는 절반 정도가 외부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외부 위원은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과 정해구 정치혁신위원장의 추천을 통해 인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대선평가와 정치혁신을 위해서는 외부 인사들이 확실히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위원회에는 당내 초ㆍ재선 의원들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혁신위에는 일부 초선 의원들이 자원하는 등 당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준비위는 당내 인사 중심으로 원내ㆍ외 인사들이 적절하게 배치될 예정이다. 각 위원회의 당내 인사들은 계파 색이 옅은 인사들로 채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대선평가위는 총선 전 대통합 단계에서부터 대선까지 평가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상진 위원장은 “야권후보 단일화 이전부터 대선의 전개과정을 유심히 살피면 무엇이 민주당의 승리를 막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혁신위의 경우 중앙당과 당원 구조 등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 방침이다.

정해구 위원장은 “민주당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중앙당 개혁부터 새로운 환경에 맞는 당원 구조 등을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혁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민주당이 실천하도록 하는 데까지 신경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안이 비대위 체제에서 반영될지, 새 지도부의 과제로 미뤄질지도 관건이지만 비대위 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특히 중앙당 혁신과 같은 정치혁신 방안은 비대위 차원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비대위원은 “비대위는 당내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과감하게 당 혁신안을 실행에 옮겨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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