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21일 4대강 사업 성패 논란과 관련, 국회 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이 교수는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2009년 여름 국토해양부에서 4대강 유역치수계획을 수정할 때만 해도 보(湺) 얘기가 없었는데 그해 8∼9월 하천기본계획을 수정하면서 16개 보 건설 계획이 들어갔다”면서 “2009년 초부터 그해 여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8월 당시 4대강 마스터플랜 연구책임자였던 건설기술연구원의 김창완 박사는 보 등 시멘트 구조물을 철거해 하천을 자연상태로 복원시키는 연구를 해 왔던 전문가였는데 불과 1년 만에 자기 소신을 180도 바꿨다”며 “김 박사를 청문회나 조사위원회에 불러 증언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교수는 “야당 주장대로 국정조사만 해서는 진실을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말한 대로 야당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일단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국회가 청문회를 하든 일종의 연구조사를 하든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조사위원회 조사나 국회 청문회 또는 국정조사가 열리면 이 사업을 왜 무리하게 밀어붙일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증언이 나오고 많은 자료도 공개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 논의도 나올 수 있다. 현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장관뿐 아니라 정종환 전 국토부 장관,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도 청문회에 나와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 교수는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2009년 여름 국토해양부에서 4대강 유역치수계획을 수정할 때만 해도 보(湺) 얘기가 없었는데 그해 8∼9월 하천기본계획을 수정하면서 16개 보 건설 계획이 들어갔다”면서 “2009년 초부터 그해 여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8월 당시 4대강 마스터플랜 연구책임자였던 건설기술연구원의 김창완 박사는 보 등 시멘트 구조물을 철거해 하천을 자연상태로 복원시키는 연구를 해 왔던 전문가였는데 불과 1년 만에 자기 소신을 180도 바꿨다”며 “김 박사를 청문회나 조사위원회에 불러 증언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교수는 “야당 주장대로 국정조사만 해서는 진실을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말한 대로 야당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일단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국회가 청문회를 하든 일종의 연구조사를 하든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조사위원회 조사나 국회 청문회 또는 국정조사가 열리면 이 사업을 왜 무리하게 밀어붙일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증언이 나오고 많은 자료도 공개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 논의도 나올 수 있다. 현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장관뿐 아니라 정종환 전 국토부 장관,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도 청문회에 나와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