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내각’에 누가 들어갈까

‘정홍원 내각’에 누가 들어갈까

입력 2013-02-08 00:00
업데이트 2013-02-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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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8일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후속으로 이뤄질 국무위원 인선에 모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기재부 장관은 5년 만에 부활한 경제부총리를 맡아 경제정책의 수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매머드급 부처로 탄생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을 지낸 황창규 전 지식경제부 국가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 이석채 KT 회장, 새누리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인 서상기 의원,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외교부는 인수위원인 윤병세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을 비롯해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 박진 전 의원 등 외부 인사와, 이규형 주중대사, 김숙 주유엔대사 등 내부 인사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은 군 출신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선 때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한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육사 25기),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 30기), 한민구 전 합참의장(육사 31기) 등이 거명된다.

통일부 장관에는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가 유력 후보로 부상했지만 돌연 사퇴로 인해 없던 카드가 됐다.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권영세 전 의원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홍양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 김천식 현 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농림축산부는 정승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 이상무 세계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장,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장관 후보군이다.

5년 만에 부활한 해양수산부 장관은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을 비롯해 서병수 사무총장과 해양 전문 변호사 출신의 유기준 최고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이 입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부조직개편을 주도한 국정기획조정분과 유민봉 간사나 옥동석 위원의 기용설이 나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과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모철민 간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인수위원인 안종범 의원과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이혜훈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강석훈 국정기조분과 위원과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도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부처 장관에 중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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